경남 서부의료원 설계 공모…2026년 착공·2028년 개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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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7일 가칭 '경남 서부의료원' 건축설계 공모를 시작했다.
경남도는 2013년 적자 누적 등 이유로 폐업한 진주의료원을 대신해 서부 경남권 종합병원급 책임의료기관 개설을 추진해왔다.
경남도는 서부경남 전체를 아우르는 의료기관을 설립한다는 취지에 맞게 명칭을 경남 서부의료원으로 바꿔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국비 등 1천578억원을 들여 진주시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A8 블록(4만346㎡)에 경남 서부의료원을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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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7일 가칭 '경남 서부의료원' 건축설계 공모를 시작했다.
최근 10년 사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신축 설계를 한 실적이 있는 건축사가 응모할 수 있다.
응모하려는 건축사는 오는 14일까지 신청서를 내고, 10월 7일까지 설계안을 제출해야 한다.
경남도는 2013년 적자 누적 등 이유로 폐업한 진주의료원을 대신해 서부 경남권 종합병원급 책임의료기관 개설을 추진해왔다.
당초 병원명은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이었다.
경남도는 서부경남 전체를 아우르는 의료기관을 설립한다는 취지에 맞게 명칭을 경남 서부의료원으로 바꿔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국비 등 1천578억원을 들여 진주시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A8 블록(4만346㎡)에 경남 서부의료원을 건립한다.
300병상 규모에 감염병 대응 격리병실, 호스피스 병동, 분만실을 갖춘다.
의료진은 18개 진료과목에 538명(의사 49명·간호직 304명 등)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올해 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의회 동의를 받았다.
이어 올해 상반기 1회 추가경정예산에 설계비 30억원, 토지매입비 208억원 중 63억원을 확보했다.
경남도는 건축설계, 예산 확보 등 절차가 순조로우면 2026년 초 진주병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 기간은 2년이다.
공사 중 의료진을 확보해 2028년 상반기 진주병원이 개원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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