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차관보, 中간쑤성 부서기 면담…한중관계 발전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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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7일 중국 간쑤성 스모우쥔(石谋军) 부서기와 만나 한중 관계 및 한-간쑤성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차관보는 스 부서기와 면담 자리에서 "최근 한중간 고위급 교류의 흐름이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은 상대적으로 정책적 유연성을 갖기 어려운 중앙정부 간 협력을 보완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이번 스 부서기의 방한을 계기로 간쑤성과의 협력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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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7일 중국 간쑤성 스모우쥔(石谋军) 부서기와 만나 한중 관계 및 한-간쑤성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스 부서기는 6~8일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방한했다. 중국 간쑤성 지도자로서는 최초다.
이번 방한의 주 목적은 실질협력 증진으로 정 차관보를 비롯한 정부 고위인사 면담과 새마을운동중앙회 방문, 한중 경제무역설명회 참석 등을 할 예정이다.
정 차관보는 스 부서기와 면담 자리에서 "최근 한중간 고위급 교류의 흐름이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은 상대적으로 정책적 유연성을 갖기 어려운 중앙정부 간 협력을 보완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이번 스 부서기의 방한을 계기로 간쑤성과의 협력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 부서기는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환대에 사의를 표하며 "이번 방한을 통해 한-간쑤성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한중관계 증진에 기여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정 차관보는 또 우리 기업들이 간쑤성 내 안정적 투자 및 경영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간쑤성 측의 지원을 당부했다.
간쑤성은 중국 서북부에 위치한 곳으로, 실리콘·니켈·코발트 등 광물자원과 풍력·태양에너지·유전·석탄 등 에너지자원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우웨이 석탄 열병합발전소 투자 사업을 진행 중인 LX인터내셔셜 등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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