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째 폭염특보' 전북, 온열질환자 110명…사망자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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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북지역의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5일 현재까지 도내에서 보고된 온열질환자는 110명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에선 지난달 20일부터 19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전북자치도는 현재 폭염 대응 '비상 1단계' 발령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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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기록적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북지역의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5일 현재까지 도내에서 보고된 온열질환자는 110명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열탈진 61명, 열경련 26명, 열사병 16명, 열실신 7명 등이었다. 다행히 이들 온열질환자 중 사망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시군별로는 군산의 온열질환자 보고 건수가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주 18명, 정읍·완주 각 11명, 남원·진안 각 10명, 익산·순창·김제 각 5명, 임실 4명, 무주 3명, 부안 2명, 장수·고창 각 1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76명, 여성 34명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 19명, 60대와 80대 이상 각 17명, 40대와 70대 각 15명, 30대 13명, 20대 11명, 10대 3명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에선 지난달 20일부터 19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그에 따라 가축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내에서 폭염 등의 영향으로 폐사한 가축은 5만 8610마리(152개 농가)에 달한다. 닭이 5만 3706마리(40개 농가)로 피해가 가장 컸다. 이어 돼지 4161마리(107개 농가), 오리 743마리(5개 농가) 등으로 조사됐다.
김제에선 양어장의 메기 4만 마리가 피해를 당했다..
전북자치도는 현재 폭염 대응 '비상 1단계' 발령을 유지하고 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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