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롤렉스·사이버트럭' 선물 받을땐 좋았는데…[노컷브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유명 게임 스트리머이자 인플루언서인 아딘 로스와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일화를 풀어놓으며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당시) 먼저 만나고 싶다는 연락이 와서 김정은을 아주 잘 알게 됐고 그와 잘 지냈다"면서 김 위원장을 "매우 똑똑하고 강인하며 절대적인 힘을 가진 지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서는 "김정은이 잘 모르고 안 좋아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방송 직후, 롤렉스 시계와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선물로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선거자금 위반 가능성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사이버트럭과 롤렉스의 가격이 선거당 3300달러(약 450만 원)로 정해진 개인 선거 기부액의 연방 한도를 훨씬 넘어선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대변인은 "우리 캠프는 연방선거위원회(FEC)에 선물 처리 방법에 대한 지침을 구하기 위해 자문 의견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연한 라이브 방송,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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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크리에이터 박수연 skit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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