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알짜’ 북아현 2구역 관리처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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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권 알짜 재개발 사업지로 꼽히는 북아현2구역이 정비사업의 마지막 관문인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개발조합이 공람을 공고한 관리처분계획안에는 추정 일반분양가가 담겼는데, 3.3㎡(평)당 4800만원으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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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분양가 4800만원 결정
전용 59㎡ 12억827만원 공급될듯
강북권 알짜 재개발 사업지로 꼽히는 북아현2구역이 정비사업의 마지막 관문인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개발조합이 공람을 공고한 관리처분계획안에는 추정 일반분양가가 담겼는데, 3.3㎡(평)당 4800만원으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2재정비촉진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관리처분계획안 공람을 진행한다.
조합의 관리처분계획안에 따르면 추정 일반분양가는 3.3㎡당 4800만원으로, ▷전용면적 39㎡(41가구) 8억453만원 ▷전용 46㎡(105가구) 9억4036만원 ▷전용 59㎡(527가구) 12억827만원 등 총 67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사업 진행과정에 따라 일반분양가는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이는 지난해 서대문구에서 공급된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를 1000만원 이상 상회하는 수준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부동산R114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서대문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502만원이었다.
원자잿값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로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북아현2구역 또한 이 같은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서울 아파트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4190만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4000만원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아울러 조합원 분양가는 전용 39~144㎡ 규모별로 약 3억6068만원~14억9650만원, 추정비례율 105.01% 등으로 2022년 조합원 분양시첨 시점과 동일한 금액 및 수치로 책정됐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28개동, 232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북아현2구역은 2호선 아현역, 2·5호선 충정로역을 끼고 있어 북아현뉴타운 내에서도 알짜 입지로 꼽힌다. 조합원 1227가구, 일반분양 673가구, 보류지 19가구, 임대주택 401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5월 아현동성당이 조합과 서대문구청을 상대로 낸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 취소소송 1심에서 승소하며 리스크를 덜어낸 조합은 이후 절차 진행에 총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조합은 공람 공고 직후 관리처분계획을 의결하기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구청에 관리처분계획을 접수해 하반기 내 인가를 받겠다는 목표다.
조합 관계자는 “관리처분계획안 공람 공고가 끝나면 곧바로 조합원 총회 개최를 위한 준비에 착수할 것”이라며 “하반기 내 인가가 목표이긴하지만 구청의 검토기간이 어느정도 소요될 지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사전검증을 이미 한번 받았기 때문에 인가를 위한 기간이 조금이나마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혜원 기자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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