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장남 김은철 씨 별세

▲지난 3월, 고 손명순 여사 환송예배에 참석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남 김은철 씨(오른쪽) [연합뉴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남 김은철 씨가 7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68세.

7일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7시쯤 김 전 대통령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사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평소 폐렴 등 지병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유족 조사 등을 거쳐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김 씨는 서울성모병원 영안실에 안치됐으며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5년 11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거행된 김 전 대통령의 국가장(國家葬) 영결식에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 지난 3월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영결식에는 중절모와 선글라스, 마스크를 쓴 차림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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