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회, 청양지천 다목적댐 건설 반대 한 목소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양군의회(의장 김기준)가 6일 정부가 발표하고 충남도가 환영의 기자회견을 낸 지천 다목적댐 건설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한 목소리로 표명하고 일방적 건설추진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반대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밝혔다.
지난 6일 청양군의회의회의원 7명 모두는 최근 발표된 지천 다목적댐 건설 계획에 대해 강한 우려와 분노를 표명하며 군민의 대변자로서 단호하고 결연한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책임한 사업에 주민 55가구 삶의 터전 잃어
군민의 생존권·권리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 동원해 반대
[청양]청양군의회(의장 김기준)가 6일 정부가 발표하고 충남도가 환영의 기자회견을 낸 지천 다목적댐 건설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한 목소리로 표명하고 일방적 건설추진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반대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밝혔다.
지난 6일 청양군의회의회의원 7명 모두는 최근 발표된 지천 다목적댐 건설 계획에 대해 강한 우려와 분노를 표명하며 군민의 대변자로서 단호하고 결연한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특히 입원 중인 윤일묵 의원도 병상에서 동참해 지천댐에 대한 의원들의 의지와 뜻을 강하게 강조했다.
청양군의회는 이번 성명서를 통해 댐 건설이 기후 위기 대응과 미래 용수 확보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이는 청양군민에게 돌이킬 수 없는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재앙을 초래할 무책임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이유로 댐 건설을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청양군의회는 첫째, 과거에도 댐 건설 계획이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된 바 있으며 이번에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된 점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둘째, 댐 건설로 인한 안개 발생 일수의 급증, 농작물 피해, 수중생태계 파괴 등은 청양군의 환경을 심각하게 파괴하고 위협할 것이다.
셋째, 대규모의 댐 건설로 광범위한 지역이 수몰되며 55가구가 삶의 터전을 잃게 되는 등 주민들의 삶의 터전 상실과 경제적 피해가 크다. 넷째, 지천 다목적댐의 용량이 소양강댐과 충주댐에 미치지 못해 홍수 조절 효과가 미미할 것이며 군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 다섯째, 댐 건설은 지천에 대한 청양군민의 물 자치권을 박탈하고 지역 간 갈등을 초래할 것이다며 청양군의회는 과거 댐 건설 사례에서 배운 교훈을 되새기며 군민의 생존권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반대할 것을 선언했다.
#충남 #청양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종 싱싱장터 '4호 소담점' 내년 초 개장…집현동에 '수산물유통센터' 건립 검토 - 대전일보
- "전기차 화재 또"… 아산 모종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화재 - 대전일보
- 대전 아파트 공사장 근로자 1명 토사 매몰…사망한 채 발견 - 대전일보
- 이재명, 김혜경 1심 유죄에 항소 예고…與 "심판 못 피해" - 대전일보
- 국·영·수 모두 쉬웠다… 과목별 한두 문항서 판가름날 듯 - 대전일보
- 충북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여성 복부 자상 발견 - 대전일보
- 오늘 '금융시장·은행' 1시간 늦게 개장…지연 이유는 - 대전일보
- 아산 음식점 화재 벌써 지난해 2배…"대형화재 우려 후드·덕트 각별 주의" - 대전일보
- 이재명 "법정 향하는 아내, 죽을만큼 미안… 희생제물 됐다" - 대전일보
- KT충남충북광역본부, 청남대에 AI 로봇 도입 확대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