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고준희에 '버닝썬 극복' 응원 메시지.."힘들었던 것들 무대서 다 풀길"[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2024. 8. 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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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준희가 조승우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받고 감동을 표했다.

7일 고준희는 자신의 계정에 "신유청 감독님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주신 조승우 선배님 정말 너무 감시합니다. 연극도 보러 와주실 건가요"라며 "신유청 감독님도 지금까지 연극이 처음인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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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고준희

배우 고준희가 조승우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받고 감동을 표했다.

7일 고준희는 자신의 계정에 "신유청 감독님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주신 조승우 선배님 정말 너무 감시합니다. 연극도 보러 와주실 건가요"라며 "신유청 감독님도 지금까지 연극이 처음인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앗! 그리고♥ 저를 연극을 하면 멋있을 거라고 용기를 주신 수애 언니도 너무 감사해요♥ 내사랑 #수애. 수애바라기 #고준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고준희는 조승우가 보낸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조승우는 "한 번도 마주친 적은 없지만 멀리서나마 내일 있을 첫 공연을 격하게 축하하고 응원한다"라며 "앞으로 있을 무대 위에서의 값진 시간들이 아름답게 쌓여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어디에서든 좋은 작품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란다. 파이팅 하세요!"라고 고준희의 연극 활동을 응원했다.

또한 "모든 힘들었던 것들.. 무대 위에서 다 풀어 놓으시라고. 불안하고 떨려도 그 억울하고 힘겨웠던 시간을 견뎌온 그분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누구보다 당당하게 서서 펼치시라. 잃어버린 시간들에 대한 보상을 관객들이 주는 에너지와 박수로 되돌려 받으시라"라고 전했다.

배우 조승우가 23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 열린 JTBC 드라마 '라이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조승우는 고준희가 클럽 '버닝썬 여배우'라고 루머에 휩싸여 수 년간 곤혹을 겪었던 사건을 언급하며 고준희가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통해 다시 활발하게 활동하길 기원했다.

고준희는 조승우의 메시지 밑에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전했다.

고준희는 2019년 승리, 정준영 등이 중심에 섰던 클럽 버닝썬 사태와 연관이 있단 소문에 휩싸인 바 있다. 버닝썬 사태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클럽으로, 클럽 내에서 여성 손님을 상대로 마약 성범죄가 벌어진 사건이다. 이때 승리의 성매매 알선, 가수 정준영,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공유 범죄도 더해졌다. 이 가운데 고준희가 승리 및 여러 연예인이 속한 단체 대화방 속 '여배우'로 잘못 지목되며 루머가 만들어졌다.

고준희는 지난 7월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게스트로 출연해 '버닝썬 여배우'가 자신이 아니라며 "다시 금방 일할 줄 알았다. 근데 이렇게 5~6년이 금방 흐를 줄 몰랐다. 하이볼로 버텼다"라며 "가짜 뉴스 같은 거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 어머니가 유튜브를 진짜 많이 본다. 그런 걸 좀 만드시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고준희의 '엔젤스 인 아메리카' 첫 공연은 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개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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