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서울대와 우주·AI 원천기술 개발 ‘맞손’

서울대와 산학협력 MOU 체결

어성철(오른쪽)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와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은 지난 6일 오후 서울대와 ‘방위산업 및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기반 우주 분야 산학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시스템은 우주·AI 기술과 연계된 방산·ICT 핵심역량 강화에 밑거름이 되는 세부 연구 주제를 선정, 학생들의 원활한 연구개발 활동에 필요한 기술 교류를 진행한다.

서울대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산업적 가치가 높은 국내외 학술 연구 및 관련 기술 개발을 수행한다.

한화시스템은 2029년까지 서울대와 ▷저궤도 통신위성 탑재체 설계 ▷6G 통신시스템 및 위성망 연동을 위한 네트워크 기술 등 다양한 산학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재들이 방산·ICT 진로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연구 실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생 선발과 채용 연계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서울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한화시스템은 기술력 향상을, 서울대는 미래 산업 분야 핵심인재 배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화시스템은 앞으로도 경쟁력을 가진 젊은 인재들과 다양한 형태의 인적 협력을 추진하며 혁신 시너지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대 기자

yeongda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