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키오스크 폭파사건 용의자 2명 스웨덴서 체포

시내 북부의 키오스크에 폭발물 투척, 부상자는 없어

[코펜하겐=AP/뉴시스] 6월9일 덴마크 코펜하겐의 정부청사에서 사회인민당(SPP) 지지자들이 유럽의회(EP) 선거 출구 조사에 환호하고 있다.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은 최근 무인판매소가 폭파되는 등 각종 강력사건이 빈발해 주목받고 있다. 2024.08.0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6일 저녁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 시내의 한 키오스크를 폭파한 용의자 남성 2명을 스웨덴에서 체포했다고 코펜하겐 경찰이 이 날 발표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코펜하겐 시내 북부의 한스 크누드센스 플라즈에 있는 한 키오스크였다. 무인 판매소 안으로 폭발물이 투척되어 폭발했지만, 다행히도 사상자는 없었다고 코펜하겐 경찰은 밝혔다.

폭발 사건 이후 경찰은 X계정의 발표문을 통해서 "수사결과 이번 폭파사건의 용의자 2명을 특정했다. 이들은 스웨덴에서 체포되었다"고 알렸다.

경찰은 아직도 현장 조사를 계속하고 있지만 그 이상의 정보는 말해 주지 않았다. 두 용의자의 나이, 국적 등 인적 사항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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