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대폭락 충격 벗어나 진정세···삼성전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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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지난 5일의 폭락장을 딛고 연이틀 오름세를 보이며 7일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74포인트(2.53%) 오른 2585.89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80.60포인트(3.3%) 오른 2522.15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전날 10.2% 오르며 이전 폭락분(-12.4%)을 상당 부분 회복했던 점과도 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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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도 4일만에 반등, 엔비디아 3%↑
"패닉 셀 진정세···추세 반전 지켜 봐야"
코스피가 지난 5일의 폭락장을 딛고 연이틀 오름세를 보이며 7일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74포인트(2.53%) 오른 2585.89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88포인트(0.27%) 내린 2515.27로 출발해 2500선 부근에서 등락하며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6.93포인트(2.31%) 오른 749.80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0.14% 내린 731.82에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전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80.60포인트(3.3%) 오른 2522.1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에 따른 폭락을 딛고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역대 최대였던 234.64포인트 하락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전날 10.2% 오르며 이전 폭락분(-12.4%)을 상당 부분 회복했던 점과도 대비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6억 원, 1591억 원 동반 순매도를 하고 있고, 개인은 2664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렬이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4.00% 상승세고,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자인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가 2.08%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장 전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에 5세대 HBM인 HBM3E(8단)를 납품하기 위한 퀄테스트(품질 검증)를 통과했다는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3.45%), 현대차(1.28%), 셀트리온(10.44%), KB금융(2.52%), 삼성물산(3.15%) 등이 오르고 있고, 기아(-0.88%), LG에너지솔루션(-0.45%) 등이 내리고 있다.
전날 시장 기대치를 밑돈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아모레퍼시픽은 24.00% 급락하고 있고, 코스맥스(-2.76%), 한국콜마(-1.17%) 등 화장품 종목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6.38%), 의료정밀(6.28%), 통신업(4.05%), 음식료품(3.77%), 보험(3.73%) 등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고, 화학(-1.56%)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1억 원, 80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156억 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27%), 에코프로(-0.77%), 엔켐(-2.02%) 등이 약세고, 알테오젠(3.94%), HLB(3.24%), 삼천당제약(1.69%), 셀트리온제약(8.33%), 리가켐바이오(7.31%) 등이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잦아들면서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주요 지수 상승률은 1% 안팎에 머물며 다소 아쉬운 흐름이었다. 엔비디아(3.8%), TSMC(5.0%), 브로드컴(1.3%)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1.1%)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어느 정도 패닉 셀링이 진정된 모습”이라며 “오늘 국내 증시도 어느 정도 주가 복원은 이뤄지겠지만, 복원의 강도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아지는 하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아직 상황 종료로 보기에는 진바닥 확인 후 추세 반전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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