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9월 미 금리 0.5%p 인하 가능성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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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뉴욕 월스트리트의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에 금리를 큰폭으로 인하할 것으로 베팅하고 있다.
회계서비스업체 RSM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 브루셀라스는 "현재 환경이 연준이 긴급 금리 인하를 단행할 정도로 무르익지는 않았으나 최근의 시장 혼란으로 인해 다음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 0.5%p를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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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뉴욕 월스트리트의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에 금리를 큰폭으로 인하할 것으로 베팅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는 CME그룹의 페드워치가 9월 미국 금리가 0.5%p 내릴 가능성이 84.5%를 가리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현재 5.25~5.5%인 금리를 0.25%p를 내릴 가능성은 15.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서비스업체 RSM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 브루셀라스는 “현재 환경이 연준이 긴급 금리 인하를 단행할 정도로 무르익지는 않았으나 최근의 시장 혼란으로 인해 다음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 0.5%p를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전망은 7월 미국 고용지표가 기대에 크게 미치는 부진을 보인데다가 실업률은 4.3%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지난 2일 공개한 노트에서 실업률이 기대치 보다 높고 근원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연준의 목표보다 떨어지면서 앞으로 연준의 공격적인 행보를 예상했다.
UBS도 연준이 9월에 금리 0.5%p, 11월과 12월에 각각 0.25%p 내리는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다.
고용 시장 둔화에 연준이 금리 인하를 너무 오래 미뤘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연준은 지난주에 끝난 7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9월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최근의 시장 혼란에 일부 투자자들이 연준이 긴급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추측까지 하고 있으나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 오스턴 굴즈비는 실시 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를 내놨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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