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현지교민 10명 출국… 7일 0시부로 여행금지령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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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 등 중동 국가 내에 확전 위기가 고조되자 정부는 7일 0시부터 이스라엘과 레바논 접경지역에 여행금지령을 발령했다.
정부는 7일 오전 0시부터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접경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에 해당하는 '여행금지'를 발령하고 이란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2.5단계에 해당하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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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뉴스1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기준으로 이스라엘에 우리 교민 540여명(공관원 26명 별도), 레바논엔 약 110여명(공관원 18명 별도), 이란에 약 110여명(공관원 27명 별도) 등 약 770여명의 교민이 체류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6일 집계를 시작한 후 이스라엘에 머물던 교민 10명이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정부는 7일 오전 0시부터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접경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에 해당하는 '여행금지'를 발령하고 이란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2.5단계에 해당하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가 발령하는 여행경보는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3단계(적색경보) '출국권고' ▲4단계 '여행금지'로 나뉜다. 4단계 여행경보 발령 뒤에도 해당 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여권법 등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정부는 중동에서 실제 무력 충돌이 이뤄지는 최악의 상황 등 예상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우리 국민에 대한 보호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악의 상황부터 위기가 사그라드는 상황까지 모든 상황을 상정해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30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표적 공습해 헤즈볼라의 군사령관을 암살했고 지난달 31일에는 이란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했다. 이에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피의 보복을 천명하면서 중동 내에는 보복 공습에 대한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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