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카드 연체율 vs 경제성장률 상향···엇갈린 美경제지표에 투자 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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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증시가 경기 침체 논란으로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경제 지표들이 서로 엇갈린 결과를 나타내면서 시장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가계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는 올 2분기 1조140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70억달러(5.8%) 증가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신용카드 연체율(30일 이상)은 작년 2분기 7.2%에서 올해 2분기 9.1%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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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연은 “3분기 성장률 전망 2.5%→2.9%”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가계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는 올 2분기 1조140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70억달러(5.8%) 증가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신용카드 연체율(30일 이상)은 작년 2분기 7.2%에서 올해 2분기 9.1%로 올랐다. 이는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 있던 2011년 1분기(9.7%)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90일 이상 장기 연체율도 작년 2분기 5.1%에서 올해 2분기 7.2%로 2%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특히 18∼29세 젊은 층의 카드 장기 연체율이 10.5%로 가장 높았고, 30∼39세도 9.7%로 뒤를 이었다. 신용카드 연체율 상승은 금융시장 불안을 가중시키고 실물 경제로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면 같은날 애틀란타 연은은 미국 국내총샌산(GDP) 성장률 전망툴인 GDP나우에서 올 3분기 성장률을 기존 2.5%에서 2.9%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2분기 성장률 2.8%보다 더 높은 수치로 침체 우려와는 거리가 먼 수준이다.
애틀란타 연은은 6월 무역수지, 7월 고용보고서, 7월 ISM 제조업 및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을 반영해 이 같이 결정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3분기 개인소비지출은 기존 2.6%에서 3.0%성장으로 상향 조정됐고, 민간 국내 부문이 기존 1.6%에서 2.8%로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엇갈리는 경제 지표는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7월 ISM 제조업 PMI는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증시 하락을 이끌었지만 서비스업 PMI는 예상을 옷돌며 증시 하락폭을 줄이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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