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이번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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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달까지 진행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의 지원율이 한 자릿수에 그치자 모집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정윤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7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에서 오는 9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마감된 전국 수련병원 126곳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은 1.36%에 그쳤다.
사직자 중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참여한 지원자는 9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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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달까지 진행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의 지원율이 한 자릿수에 그치자 모집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행정적인 여건을 고려하면 이번 모집이 사실상 마지막이라는 입장이다.
정윤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7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에서 오는 9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레지던트 1년차는 14일까지, 레지던트 2~4년차와 인턴은 16일까지 모집한다.
앞서 지난달 31일 마감된 전국 수련병원 126곳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은 1.36%에 그쳤다. 총 모집인원 7645명 중 104명(인턴 13명, 레지던트 91명)만 지원했다.
중대본은 다른 의료기관에 취직해 일반의로 근무하는 사직 전공의 수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사직한 레지던트 5701명의 약 11%인 625명은 종합병원 등에 취직해 임상 현장으로 돌아왔다”며 “이는 지난주 258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사직자 중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참여한 지원자는 91명이다.
정부는 오는 17일 레지던트 1년차 필기시험을 진행한 뒤 이달 말까지 각 병원별 선발 절차를 모두 완료해, 당초 예정된 9월부터 하반기 수련이 시작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정 실장은 “9월 1일에 수련을 시작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모집을) 할 수 있는 행정적 여력이 안 된다”며 “날짜를 맞춰서 하려면 이번이 마지막 모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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