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사기탄핵 진상규명’ TF 출범…“민주당, 탄핵으로 모든 것 해결하려”

이승재 2024. 8. 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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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7일) 야권이 제기하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최재영 목사의 '탄핵 가짜뉴스 모의' 의혹 등을 '사기 탄핵 공작'으로 규정하고, 이를 규명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렸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인 김 변호사가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신고하고 단체대화방 참여자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김 변호사의 통화 녹취록 등이 JTBC를 통해 보도되는 과정에 야권 인사들이 관여한 정황이 발견된 점을 들어 이를 '사기탄핵 공작'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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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7일) 야권이 제기하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최재영 목사의 '탄핵 가짜뉴스 모의' 의혹 등을 '사기 탄핵 공작'으로 규정하고, 이를 규명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 의혹들을 왜곡·증폭시켜 김건희 여사 특검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몰아가려 한다고 보고 대국민 여론전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TF 1차 회의에서 "사기탄핵 공작은 최근 모 언론사와 (임 전 사단장 단체 대화방에 있던) 김규현 변호사의 제보 공작 의혹으로 시작됐다"며 "TF에서 조직적으로 싸우고 진상을 낱낱이 밝혀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인 김 변호사가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신고하고 단체대화방 참여자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김 변호사의 통화 녹취록 등이 JTBC를 통해 보도되는 과정에 야권 인사들이 관여한 정황이 발견된 점을 들어 이를 '사기탄핵 공작'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또 "최근에는 최재영 목사와 서울의소리가 '천공이 대통령 부부에게 부적으로 청나라 옥새를 전달했다'는 악질적 가짜뉴스로 영상을 준비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사기 탄핵 공작의 일환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끊임없이 탄핵을 제기하고 정쟁을 유발하고 정말 한마디로 탄핵 중독증에 빠져서 모든 것을 탄핵 추진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며 "그 병적인 정도가 심각하다"고 비판했습니다.

TF 위원장을 맡은 장동혁 의원은 "없는 사실을 만들어서 대통령을 탄핵하겠다고 하는 시도는 저열한 방법"이라며 "국민들의 선택을 뒤집겠다는 것이고 대한민국을 뒤집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장 의원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일이고 그것을 방치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포기하는 일, 민주주의를 포기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옥새 탄핵 공작' 관련 기자회견에 나섰던 조배숙 의원도 TF에 참여해 "탄핵은 정말 엄격하게,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며 '탄핵 남발 방지법' 발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F는 서울의소리 측이 '청나라 옥새 가짜뉴스' 공작을 벌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제보자 박모 씨를 면담하고 제보 내용을 뒷받침하는 녹취록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회의 후 추가 브리핑을 통해 해당 녹취록에 민주당이 연루돼 있다는 정황이 포함됐다는 제보자 박 씨의 진술이 있었다며 "그것이 직접적 증거가 있는 건지 확인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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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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