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방송장악 청문회’ 3차까지 열기로…9·14·21일

진선민 2024. 8. 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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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의 적법성을 따지는 '방송장악 청문회'를 이달 중 모두 3차례 열기로 했습니다.

과방위는 오늘(7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장악 관련 2·3차 청문회 실시계획서와 증인 채택을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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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의 적법성을 따지는 ‘방송장악 청문회’를 이달 중 모두 3차례 열기로 했습니다.

과방위는 오늘(7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장악 관련 2·3차 청문회 실시계획서와 증인 채택을 의결했습니다.

2차 청문회는 14일, 3차 청문회는 21일 열리고, 동일하게 증인 22명이 채택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추가 청문회 개최를 반대하며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은 “일방적인 것을 넘어 독단적인 회의 운영”이라며 “1차를 하지도 않았는데 2차를 또 하는 이유는 김태규 부위원장을 끌어놓겠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2차 청문회 추진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이진숙 후보 청문회를 할 때 분명히 공영방송 이사 선임 문제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는데 2인 체제에서 기습적으로 했다”면서 “어제 (방통위) 검증을 하러 갔지만 자료를 하나도 못 받았다. 2차고 3차고 청문회를 계속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과방위는 당초 방송장악 청문회를 모레 하루로 계획했으나, 핵심 증인인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이 모두 불출석 의사를 밝히자 야당 주도로 추가 청문회 개최를 추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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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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