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피서객 감소…"해파리, 폭염 탓인 듯"

류희준 기자 2024. 8. 7. 11: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에 설치된 상어 방지 그물망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줄었습니다.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지역 해수욕장 피서객은 지난달 6일 개장한 이후 5일까지 31일간 28만 5천여 명으로 지난해 해수욕장 개장 이후 31일간 피서객 44만 1천여 명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도는 지난해에는 포항지역 해수욕장이 7월 15일에 개장해 올해와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개장 이후 8월 5일까지 피서객 33만 4천여 명과 비교해도 5만 명가량 감소했습니다.

포항을 제외한 경주, 영덕, 울진 해수욕장 피서객도 8월 5일 기준으로 지난해 12만 1천 명에서 올해 10만 6천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경주, 영덕, 울진지역 해수욕장 개장일은 올해는 7월 12일이고 지난해는 7월 14일로 비슷합니다.

도는 올해 해파리 출현이 늘고 폭염과 장마로 피서객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