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APAC "싱가포르 '국민 유전체 분석' 파트너십"

팩바이오와 연구 파트너십 체결
싱가포르정부 정밀의학 프로젝트

[서울=뉴시스] 마크로젠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마크로젠은 APAC 법인이 글로벌 시퀀싱 솔루션 업체 팩바이오(PacBio)와 싱가포르 정밀의학 연구 프로젝트(PRECISE)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문화적으로 다양한 싱가포르 국민의 유전체를 분석해 싱가포르 정밀의학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PRECISE는 싱가포르의 10개년 정밀의학 프로그램(NPM)의 일환으로 2017년 시작됐다. 유전체 데이터와 임상 인사이트를 결합해 의료 결과를 개선하는 목적이다.

이번 협업으로 마크로젠은 국내에 도입한 팩바이오의 유전체 분석 시스템 레비오(Revio)를 활용해 유전적 다양성, 질병 기전, 임상 진단에 대한 이해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크로젠은 레비오를 이용해 높은 정확도와 해상도의 롱리드 시퀀싱(Long-read sequencing) 데이터를 대량 생산하고 분석한다. 롱리드 시퀀싱은 유전체를 긴 단위로 분석하는 방법으로, 기존 기법으로는 검출하기 어려웠던 복잡한 형태의 변이도 탐지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마크로젠 김창훈 대표는 "향후 질병 예방 및 치료 방법을 혁신하는 데 역할을 하고 싱가포르 유전체 분석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