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는 '홈런왕' 본즈급 활약, 중견수는 팀 내 타점 공동 1위 ...유격수 김하성과 중견수 이정후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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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는 정말 정글이다.
그런데 이정후 대체자의 대체자로 빅리그에 콜업된 엘리엇 라모스가 이정후보다 더 큰 활약을 하며 그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그래서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오면 대환영이라고 말한 바 있다.
두 유망주 때문에 이정후와 김하성이 애매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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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중견수 부재 문제로 골치를 않다가 적임자를 찾았다며 이정후에 6년 1억1300만 달러를 안겨줬다.
하지만 이정후는 제대로 뛰어보지도 못하고 부상으로 조기 시즌아웃됐다.
그런데 이정후 대체자의 대체자로 빅리그에 콜업된 엘리엇 라모스가 이정후보다 더 큰 활약을 하며 그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라모스는 현재 홈런 16개로 맷 채프맨에 이어 팀 내 2위에 올라 있다. 타점은 54개로 채프먼과 공동 1위다. 이정후의 존재감마저 사라지게 만드는 성적이다.
유격수 타일러 피츠제럴드는 혜성처럼 나타난 유망주다.
유격수 문제가 대두되자 밥 멜빈 감독은 피츠제럴드를 그 자리에 투입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피츠제럴드는 '홈런왕' 배리 본즈를 연상케 하는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2003년 7월 3~25일 사이에 위업을 완수한 배리 본즈 이후 17경기 11홈런을 기록한 첫 자이언츠 선수가 됐다. 또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네 번째로 작성된 대기록이다. 2023년 터너, 2010년 트로이 툴로위츠키, 2002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이 기록을 세웠다.
MLB닷컴에 따르면 멜빈 감독은 "이런 페이스를 계속한다면 그는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가 스윙을 잘 하지 못했던 4~5경기 후에 그가 다시 회복했고 그것이 여러분이 보고 싶어하는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멜빈 감독은 김하성 팬이다. 샌디에이고 시절 자신이 키워낸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오면 대환영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그 생각을 접을 수도 있게 됐다.
두 유망주 때문에 이정후와 김하성이 애매해지게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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