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복지사각지대 조사 초기 상담에 AI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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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이달 시작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정기조사의 초기 상담에 인공지능(AI)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한 번에 2천명 안팎을 조사하기 위해 주민센터 담당 공무원들이 일일이 전화를 걸어 초기 상담부터 진행해야 했지만, 이번에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AI 활용 복지사각지대 발굴 초기 상담' 2차 시범사업에 참여해 기초 정보를 파악하는 초기 상담에 AI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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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이달 시작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정기조사의 초기 상담에 인공지능(AI)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정기조사는 정부의 '행복e음 시스템'의 빅데이터를 통해 추출한 대상자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지자체 대상자를 종합해 조사대상을 결정하며, 1년에 6차에 걸쳐 격월마다 진행한다.
구는 올 들어 3차에 걸친 조사에 이어 이달부터 1천971명을 대상으로 4차 조사를 시작했다. 대상자에게 초기 상담과 심층 상담을 진행하고, 위기가구를 찾아 사회보장급여와 민간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한 번에 2천명 안팎을 조사하기 위해 주민센터 담당 공무원들이 일일이 전화를 걸어 초기 상담부터 진행해야 했지만, 이번에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AI 활용 복지사각지대 발굴 초기 상담' 2차 시범사업에 참여해 기초 정보를 파악하는 초기 상담에 AI를 도입했다.
AI 상담은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대화형 질의응답을 한다. 대표번호(☎ 1600-2129)로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위기 파악, 욕구 확인, 추가상담 안내 등을 한다. 공무원은 AI 초기 상담 결과를 확인하고 심층 상담에 집중할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AI를 활용한 상담을 통해 위기가구를 더 신속하게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기술을 비롯해 유관기관의 인프라와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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