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서 산림청 헬기 추락해 1명 부상…운항 중 전깃줄에 걸려

유영규 기자 2024. 8. 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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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서 추락한 헬기

오늘(7일) 오전 9시 39분 경남 하동군 고전면 홍평마을 인근 한 야산에 산림청 헬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헬기 조종사인 40대 A 씨가 가슴 부위에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A 씨는 현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락한 헬기 기종은 프랑스에서 제작한 AS350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항공방재 목적으로 운항하던 헬기가 전깃줄에 기체가 걸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사고 이후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전기를 끊는 단선 조치를 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에서 잔해를 수습 중이며 이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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