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락장에서 헤지펀드 등 기관투자가는 적극 매수"

사흘간 미국 증시가 폭락하는 상황에서 헤지펀드를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초보 투자자들이 공포에 빠져 주식을 내던지는 동안 헤지펀드들은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헤지펀드들은 최근 수 개월간 매도세를 유지했지만, 이번 폭락장에선 매수세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P모건도 S&P500 지수가 3% 하락하는 상황에서 기관투자가들이 140억 달러, 19조3천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기관투자가들이 이처럼 주식을 사들인 건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대중의 우려가 과도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진단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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