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서 항공방제 헬기 추락…40대 조종사 가슴 타박상(종합2보)

강미영 기자 2024. 8. 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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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9시 37분쯤 경남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 산 일원에서 산림청 함양산림항공관리소 소속 항공방제 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홀로 탑승하고 있던 헬기 조종사 40대 남성이 가슴에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통상적으로 항공방제 헬기는 조종사 1명만 탑승한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를 하던 헬기가 인근 철탑선에 걸리면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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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철탑선에 걸려 추락
7일 오전 경남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 산 일원에서 산림청 항공방제 헬기가 추락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이 사고로 헬기 운용사 40대 남성이 가슴에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2024.8.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7일 오전 9시 37분쯤 경남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 산 일원에서 산림청 함양산림항공관리소 소속 항공방제 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홀로 탑승하고 있던 헬기 조종사 40대 남성이 가슴에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통상적으로 항공방제 헬기는 조종사 1명만 탑승한다. 사고 헬기는 반파했으며 기종은 AS350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를 하던 헬기가 인근 철탑선에 걸리면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당시 현장 풍속은 0~1m/s로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상태였다.

한국전력공사는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단선 조치를 했다.

산림청은 사고조사위원을 파견해 현장에서 지휘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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