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이나 박찬대와 금투세 공개 토론하겠다"

윤선영 2024. 8. 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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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금융투자소득세를 주제로 한 합동 토론회를 열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토론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어제(6일) 주가 폭락 때문에 열지 못한 금투세 존폐 토론회를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합동으로 하자고 대변인을 통해 제안했다"며 "그 제안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의힘에서는 제가 토론자로 직접 나오고 민주당에서는 회계사 출신인 '당대표 직대'가 나와서 토론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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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6일 오전 국회에서 '티몬·위메프 사태' 추가 대책과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금융투자소득세를 주제로 한 합동 토론회를 열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토론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은 격식이 아니라 민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실용 정당"이라며 "제가 여당의 당대표이니 연임이 확정적인 이 전 대표가 나오면 더 좋겠지만 어렵다면 박 직무대행과 공개 토론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전날 금투세 합동토론회를 열자고 민주당에 제안한 바 있다. 한 대표는 "어제(6일) 주가 폭락 때문에 열지 못한 금투세 존폐 토론회를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합동으로 하자고 대변인을 통해 제안했다"며 "그 제안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의힘에서는 제가 토론자로 직접 나오고 민주당에서는 회계사 출신인 '당대표 직대'가 나와서 토론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투세 폐지는 민생"이라며 "정쟁이 아닌 정책으로, 건강한 여야 관계를 민생토론으로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당초 이날 예정했던 '국민이 원하는 금융투자소득세 개선 방안 모색 토론회'를 전격 취소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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