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2024년 제2회 검정고시 8일 실시…478명 접수

(제주=연합뉴스) 제주도교육청은 2024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를 오는 8일 제주중앙중, 서귀중앙여중, 제주소년원 등 3곳에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초졸 32명, 중졸 71명, 고졸 375명 등 총 478명이 접수했다.

고사장별로 제주중앙중에서 352명, 서귀중앙여중에서 114명, 제주소년원에서 12명이 각각 응시할 예정이다.

지원자 중 최고령자는 초졸 75세(여), 중졸 77세(여), 고졸 83세(남)며 최연소자는 초졸 11세(남), 중졸 11세(남·여), 고졸 12세(여)다.

이번 시험에서는 도교육청에서 처음으로 '고령 응시자를 위한 확대 문제지' 편의를 제공해 70세 이상 응시장 13명이 확대 문제지를 제공받는다.

합격자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제주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된다.

합격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30일부터 9월 9일까지 도교육청 교육행정과 또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민원실을 방문하면 합격증서를 받을 수 있다.

대정여고-제주대 업무협약

(제주=연합뉴스) 제주 대정여자고등학교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연구학교 도전을 위해 지난 6일 제주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주대와의 업무협약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에 이어 대정여고와 지역대학 간 3번째 협약이다.

협약에 따라 두 학교는 자율형 공립고 운영 관련 교육과정 설계·운영과 인프라·자원 공유·지원,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 노하우 공유·협력, 교류 프로그램 개설·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정여고는 올해 자율형 공립고 2.0 연구학교 공모에 신청했으나 조건부 승인을 받아 계획서를 수정·보완해 오는 10월 다시 제출해야 한다.

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최근 초중고와 대학을 통합하는 교육과정이 가장 큰 이슈이자 책무"라며 "대정여고가 지역 연계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인프라를 제공하는 등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서자양 대정여고 교장은 "이번 협약이 자율형 공립고 2.0 연구학교 준비를 위해 다시 한번 교직원의 합의를 끌어내고 재도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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