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바리톤 괴르네-피아니스트 피레스, 두 거장의 '겨울나그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 두 거장이 연주하는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6일 경기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독일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와 프랑스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의 '겨울나그네' 공연을 연다고 7일 밝혔다. 풍부한 성량과 중후한 음색으로 유명한 괴르네는 뛰어난 레가토(음을 부드럽게 이어 부르는 기법) 실력을 갖춘 세계적인 성악가다. 올해 80세가 된 피레스는 투명한 울림이 돋보이는 연주로 클래식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두 거장 음악가는 이번 공연에서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를 연주한다.
▲ 모리스 콰르텟 창단 20주년 기념음악회 = 현악4중주단 모리스 콰르텟이 오는 14일 경남 김해시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과 2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창단 20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 프랑스의 인상주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을 기리기 위해 2004년 창단한 모리스 콰르텟은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선·한혜리, 비올리스트 홍지혜, 첼리스트 왕혜진으로 구성된 음악 단체다. 이번 공연에선 스메타나의 현악4중주 '나의 생애로부터'와 브람스의 '피아노 5중주 F단조'를 연주한다.
▲ 테너 마이클 스파이어스 첫 내한공연 = 미국의 세계적인 테너 마이클 스파이어스가 오는 14일 경기 부천시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스파이어스의 첫 내한 공연이다. 공연에선 베토벤의 연가곡 '멀리있는 연인에게' 등을 부른다. 스파이어스는 16일과 17일에도 각각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과 부천아트센터에서 베이스 고경일과 함께 '바리테너 콘서트'를 연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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