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와인공장 가동 시작…올해 50t 생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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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은 과일나라 테마공원(영동읍 매천리)에 들어선 와인공장을 이달부터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국비 등 39억원이 투입돼 지상 3층·지하 1층(건축 연면적 998.6㎡) 규모로 지은 이 공장은 와인 제조 설비와 시음장, 견학시설, 판매장 등을 갖췄다.
영동군 관계자는 "올해 50t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 한해 80t까지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며 "올해 말 출시될 첫 제품은 '끌로아르'라는 브랜드의 누보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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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과일나라 테마공원(영동읍 매천리)에 들어선 와인공장을 이달부터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국비 등 39억원이 투입돼 지상 3층·지하 1층(건축 연면적 998.6㎡) 규모로 지은 이 공장은 와인 제조 설비와 시음장, 견학시설, 판매장 등을 갖췄다.
농민 12명으로 구성된 농업회사법인 영동와인㈜가 운영을 맡아 주류제조면허 발급을 신청한 상태다.
이곳에서는 올해 이 지역에서 재배된 포도로 50t(750㎖ 6만6천병)의 와인을 생산하게 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올해 50t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 한해 80t까지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며 "올해 말 출시될 첫 제품은 '끌로아르'라는 브랜드의 누보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군은 전국 포도밭의 7.5%(충북의 73.7%)인 962㏊의 포도가 재배되는 주산지다.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40여곳의 와이너리가 조성돼 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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