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아무말 말라 해” vs 협회 “그런 적 없어”… 다시 진실공방 [파리 2024]
정필재 2024. 8. 7. 11:07

안세영이 금메달을 딴 뒤 배드민턴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불참한 것을 놓고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안세영은 “아무말도 하지 말라고 했다”고 소개했지만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은 “안세영이 자리하지 않은 게 의아스러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자리에서 취재진을 만나 “협회에서 잘못을 많이 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해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나와 선수, 협회와 선수의 갈등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세영은) 제대로 다 선수생활을 했다”며 “부상 오진에 대해서만 파악해 자료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세영은 지난 5일 파리 포르트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배드민턴 단식 결승에서 허빙자오(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안세영은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 많이 실망했다”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한느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안세영은 6일 프랑스 파리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배드민턴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자리에는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인 김원호와 정나은은 참석했다. 안세영은 이날 출국장에서 “저한테는 다 기다리라고 하고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도 지금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첫 검진에서 짧게는 2주 재활 진단이 나오며 큰 부상을 피한 줄 알았지만, 재검진 결과 한동안 통증을 안고 뛰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11월 일본 마스터스 대회와 12월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에 출전해 동매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도 안세영은 1월 말레이시아 오픈과 3월 프랑스 오픈, 3월 전영 오픈, 5월 싱가포르 오픈, 6월 인도네시아 오픈에 이어 이번 파리올림픽에도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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