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윤진희 교수, 한국물리학회 첫 여성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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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는 윤진희 물리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한국물리학회 학회장 선거에서 제31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윤진희 교수는 "여성과 남성을 떠나 물리학계를 대변하는 한국물리학회 회장을 맡게 돼 기쁨에 앞서 책임감이 크다"며 "물리학을 통해 삶과 생각을 변화시키려는 꿈을 꾸는 것처럼 미래 세대도 우리와 같은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도록 회원들이 하나가 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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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리학회 72년 역사상 첫 여성 학회장 당선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하대학교는 윤진희 물리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한국물리학회 학회장 선거에서 제31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윤진희 교수는 학회 회원 1369명 중 1144명(투표율 83.56%)이 참여한 학회장 선거에서 653표(57.08%)를 얻으며 당선됐다.
윤진희 교수는 ‘바꿉시다. 우리 모두의 물리학회로!’를 슬로건으로 지역, 소속, 분야, 성별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학회원들의 목소리를 공약에 적극적으로 담아냈다.
윤 교수는 2025년 1월부터 2년간 한국물리학회를 이끌 예으로, 한국물리학회의 72년 역사 동안 여성 학회장이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6년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윤 교수는 1994년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박사학위(핵물리학이론)를 취득하고 1995년부터 인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6~2022년 한국·세른(유럽 핵입자물리 연구소·CERN)의 국제협력사업의 ALICE 한국실험팀장을 역임했고, 2022~2023년 중이온가속기 이용자협회장을 지낸 바 있다.
윤진희 교수는 "여성과 남성을 떠나 물리학계를 대변하는 한국물리학회 회장을 맡게 돼 기쁨에 앞서 책임감이 크다"며 "물리학을 통해 삶과 생각을 변화시키려는 꿈을 꾸는 것처럼 미래 세대도 우리와 같은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도록 회원들이 하나가 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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