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라 크루스, 이틀 연속 4안타 불방망이···58호 도루도 ML 첫 ‘30-80’ 보인다

양승남 기자 2024. 8. 7. 11: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시내티 엘리 데 라 크루스가 7일 마이애미전에서 8회초 안타를 친 뒤 1루에서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폭주기관차’ 엘리 데 라 크루스(22·신시내티)의 여름 질주가 무섭다. 전날 홈런 2개 포함 장타 4개를 터뜨린 데 라 크루스가 2경기 연속 4안타에 도루까지 추가했다.

데 라 크루스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마이애미전에서 홈런 2개 포함 5타수4안타 3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4안타 맹타를 기록했다. 데 라 크루스의 활약을 앞세워 신시내티는 마이애미에 8-2로 이겨 연승을 달렸다.

1회 우전안타를 신고한 데 라 크루스는 3회초에는 우익수쪽 2루타로 다시 출루했다. 이어 3번 스펜서 스티어의 타석때 가볍게 3루를 훔쳤다. 시즌 58호 도루. 후속 4번 T.J 프리들의 적시 2루타로 홈을 밟았다.

신시내티 엘리 데 라 크루스가 7일 마이애미전에서 3회초 3루 도루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4회초에는 해결사로 나섰다. 데 라 크루스는 무사 만루의 기회에 타석에 나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2타점을 올렸다.

6회초에 삼진으로 돌아선 데 라 크루스는 8회초 1사 2루에서 우전안타로 기회를 연결하며 이날 활약을 마쳤다.

신시내티 엘리 데 라 크루스(오른쪽)가 7일 마이애미전 승리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전날 4개의 장타를 날렸던 크루스는 이날도 2개의 2루타와 58번째 도루도 성공하며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시즌 타율을 2할6푼8리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시즌 29홈런-83도루 페이스인 크루스가 메이저리그 최초 ‘30-80’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며 질주하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