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금융업권별 릴레이 간담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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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금융지주를 시작으로 은행, 증권, 보험 등 주요 금융업권별 최고경영자(CEO)와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달 중순 이후 금융지주 회장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업권별 간담회를 열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취임한 이후 업권별로 만나 상견례를 겸해 정책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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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부동산PF·서민금융·티메프 등 논의할 듯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금융지주를 시작으로 은행, 증권, 보험 등 주요 금융업권별 최고경영자(CEO)와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취임한 이후 업권별로 만나 상견례를 겸해 정책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가계부채 억제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정리,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 관리, 제2금융권 건전성 등 4대 리스크 해소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업권별 간담회에서 4대 리스크를 중심으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급증한 가계부채와 관련해 은행권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이례적으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7월 가계부채 실적에 대한 설명자료를 배포하며 전 은행권 가계부채는 전달대비 증가폭이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위원장은 오는 9월 예정인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차질없는 시행과 건전성 관리 등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서민금융과 관련한 금융권의 협조도 구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새출발기금 간담회를 개최 “은행 등 민간금융기관들과 함께 추가적인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금융권과의 만남에서는 부동산 PF가 화두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현재 금융감독원 주도로 진행하고 있는 PG 사업장별 사업성 평가를 기초로 충당금 적립, 자본 확충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최근 개최한 금융리스크 점검회의에서 2금융권의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강조한 바 있다.
카드업계에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따른 소비자 환불의 빠른 대처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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