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셀링 클럽’의 위엄...선수 7명으로 ‘8500억’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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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거상'다운 협상 능력이다.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벤피카의 협상에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라며 선수 7명을 통해 벤피카 구단이 벌어들인 액수를 공개했다.
'부자 구단'으로 불리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도 막대한 이적료를 벌어들인 벤피카였다.
프리미어리그(PL) '빅6' 구단 중 하나인 첼시와 리버풀도 벤피카의 협상 능력에 완전히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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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원조 ‘거상’다운 협상 능력이다.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벤피카의 협상에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라며 선수 7명을 통해 벤피카 구단이 벌어들인 액수를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벤피카는 주앙 네베스, 주앙 펠릭스, 엔조 페르난데스, 에데르송, 후벵 디아스, 다르윈 누녜스, 곤살로 하무스를 총 7,900만 유로(약 1,189억 원)에 영입해 5억 6.800만 유로(약 8,537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단연 펠릭스다. 벤피카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19-20시즌을 앞두고 무려 1억 2,600만 유로(약 1,700억 원)의 이적료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기준으로 역대 최고 이적료 4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부자 구단’으로 불리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도 막대한 이적료를 벌어들인 벤피카였다. 벤피카는 지난 2023-24시즌 도중 하무스를 PSG에 6,500만 유로(약 977억 원)에 매각했고 올 시즌을 앞두곤 네베스를 6,000만 유로(약 900억 원)에 매각했다. 이외에도 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하던 에데르송과 디아스를 각각 4,000만 유로(약 550억 원), 5,500만 유로(약 826억 원)로 맨시티로 이적시켰다.
프리미어리그(PL) ‘빅6’ 구단 중 하나인 첼시와 리버풀도 벤피카의 협상 능력에 완전히 넘어갔다. 카타르 월드컵 영플레이어 수상자 엔조에게 관심이 있었던 첼시는 아직 ‘빅리그’ 경험이 없는 그에게 무려 1억 2,100만 유로(약 1600억 원)을 투자했고 최전방 보강이 시급했던 리버풀 역시 벤피카로부터 누녜스를 7,500만 유로(약 1,127억 원)에 영입했다. 그야말로 ‘셀링 클럽’의 정석 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벤피카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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