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문제로 다투다 아내 살해한 50대 중국인 검거

[그래픽]

[광명=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광명시에서 돈 문제로 다투다가 아내를 살해한 5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7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께 광명시 소재 자신의 거주지에서 아내 B(50대)씨를 둔기로 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숨진 B씨는 중국에서 귀화한 한국 국적자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실직 후 돈 문제로 다투다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원은 B씨 부검을 통해 '둔기 폭행과 목 조름의 복합 작용'이 사망 원인으로 보인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낸 상태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