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에 올림픽 탈락’ 정몽규 회장, 파리서 FIFA 회장 만났다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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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는 40년 만의 참사로 올림픽 무대에 없었으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프랑스 파리에 있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현지시간)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정 회장과 파리에서 만나 면담한 사진을 게재했다.
정 회장은 현재 천안에서 건립 중인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 대해서도 말했다.
정 회장은 최근 출판한 에세이 '축구의 시대-정몽규 축구 30년'을 인판티노 회장에서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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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현지시간)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정 회장과 파리에서 만나 면담한 사진을 게재했다. 또 정 회장이 발언하는 영상도 함께 공유했다.
정 회장은 “한국의 축구 현실, 아시아와 전 세계 축구의 상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생각한다”라며 “한국에서 팬층이 크게 확장하고 있다는 게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통적으로 30~50년간 축구는 남자의 스포츠였으나 현재 수많은 여성 팬이 있다”라며 “그게 한국에서의 새로운 현상이고 흥미롭다”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현재 천안에서 건립 중인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약 3억 달러(약 4127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그라운드가 11개는 될 것 같다”라며 “(기본) 500만 달러(약 69억 원)에 추가로 200만 달러(약 28억 원)를 더 지원해 준 FIFA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축구는 중요하다며 “축구는 생활 방식과 인생을 바꿀 수 있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큰 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축구는 지난 4월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에 나서지 못한 건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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