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청탁 빌미 수천만원 챙긴 환경미화원 항소심도 집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나주시 환경미화원 채용 청탁의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환경미화원과 사업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나주시 소속 환경미화원이었던 A 씨는 지난 2018년 8월쯤 나주시 환경미화원 채용시험 응시자로부터 채용청탁 비용 등 총 3800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사업가인 B 씨는 2020년 3월쯤 나주시 환경미화원 채용시험에서 탈락한 또다른 응시자로부터 채용 청탁 명목으로 2300만 원을 건네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 나주시 환경미화원 채용 청탁의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환경미화원과 사업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유진)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43)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00시간, 3800만 원의 추징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동일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은 B 씨(66)와 무죄를 받은 C 씨(60)에 대한 검사의 항소는 기각됐다.
나주시 소속 환경미화원이었던 A 씨는 지난 2018년 8월쯤 나주시 환경미화원 채용시험 응시자로부터 채용청탁 비용 등 총 3800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응시자가 합격 청탁을 하자 "시청 공무원 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에게 부탁해 최종 합격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했다.
사업가인 B 씨는 2020년 3월쯤 나주시 환경미화원 채용시험에서 탈락한 또다른 응시자로부터 채용 청탁 명목으로 2300만 원을 건네받았다.
조사결과 B 씨는 공무원과의 친분관계를 이용해 이같은 일을 벌였다.
공무원 C 씨는 채용 청탁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나주시 환경미화원 채용절차에 대한 공정성과 신뢰가 크게 훼손돼 피고인의 죄책이 무겁다. 피고인은 환경미화원 재직 중 범행을 저질러 비난가능성이 크다"고 판시했다.
sta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