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문제로 다투다"…아내 살해한 50대 중국 남성 구속영장

이태권 기자 2024. 8. 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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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문제로 부부싸움을 벌이다 끝내 아내를 살해한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A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쯤 자신이 살고 있는 광명시 소재 빌라에서 한국 국적의 50대 아내 B 씨를 둔기로 폭행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직업을 잃고 돈 문제로 아내와 다투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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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문제로 부부싸움을 벌이다 끝내 아내를 살해한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A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쯤 자신이 살고 있는 광명시 소재 빌라에서 한국 국적의 50대 아내 B 씨를 둔기로 폭행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경찰서를 찾아와 30여 분 만에 자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 씨는 중국 태생이었지만 귀화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 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둔기로 인한 폭행과 목을 조른 행위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망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직업을 잃고 돈 문제로 아내와 다투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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