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이구 "우크라 두 달 동안 11만5000명 사상…평화협상 동의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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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우크라이나 사상자가 두 달 동안 11만5000여 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RT에 따르면 쇼이구 서기는 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두 달 동안 러시아와 갈등으로 군인 11만5000명 이상을 잃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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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도 420㎢ 장악…협상 늦어질수록 국토·인명 잃을 것"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우크라이나 사상자가 두 달 동안 11만5000여 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평화협상에 동의하지 않은 탓에 이 같은 사상자 수가 나온 것이라고 선전전을 벌였다.
RT에 따르면 쇼이구 서기는 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두 달 동안 러시아와 갈등으로 군인 11만5000명 이상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월14일부터 운용하던 장비와 자동차도 각각 3000여 대씩 파괴됐다"면서 "러시아군은 같은 기간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영토 420㎢를 점령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시한 요구가 (우크라이나에 의해) 충족됐더라면 이 모든 것을 멈출 수 있었을 것"이라며 "(협상)결정이 하루하루 지연될 때마다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로 간주하는 다른 지역에 통제권을 상실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 수천 명을 잃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국민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그의 동료가 유럽인이 자국을 위해 또 다른 아름다운 평화정상회의를 조직해 모든 내부 문제가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는 환상 탓에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우리의 입장은 분명하다. 군대는 전진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기회의 창이 좁아지고 있다. 선택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달려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6월 푸틴 대통령은 점령지(도네츠크·루한스크·헤르손·자포리자)에서 철군하면 우크라이나와 즉각 평화회담을 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중립화·비무장화·탈나치화를 골자로 한 협상을 요구해 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6월 러시아군에 비해 우크라이나가 5배나 많은 병력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쇼이구 장관은 13년 차 국방장관으로 재직하다가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자리를 옮겼다. 명목상 승진 인사지만 사실상 경질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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