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전망 여전히 부정적…"서울, 대기업만 소폭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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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설경기가 조금이나마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신규수주 부진 등으로 부정적 전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건설경기실사지수(CBSI)는 72.2를 기록해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된 모습이나 여전히 기준선(100)을 밑돌고 있다.
7월 CBSI 부문별 실적지수 중 신규수주지수는 전월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66.3을 기록해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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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규모별, 지역별 양극화 심화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건설경기가 조금이나마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신규수주 부진 등으로 부정적 전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건설경기실사지수(CBSI)는 72.2를 기록해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된 모습이나 여전히 기준선(100)을 밑돌고 있다.
CBSI는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다.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이하면 부정적 전망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7월 CBSI 부문별 실적지수 중 신규수주지수는 전월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66.3을 기록해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최근 신규수주의 어려움이 반영된 것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지수가 90.9로 전월 대비 18.2포인트 상승하고, 중견기업지수는 60.7로 10.3포인트나 하락해 두 지수 간 격차가 확대됐다. 지역별로도 서울은 6.6포인트 오른 91.2, 지방은 8.6포인트 떨어진 60.3을 기록해 서울과 지방지수 간 격차 또한 커졌다.
다음달 전망지수는 7월 실적지수보다 6.9포인트 상승한 79.1이다. 이달보다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많았으나, 여전히 기준선을 밑돌았다.
이지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7월 CBSI는 5월보다 다소 개선되었으나 건설경기에 대한 부정적 응답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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