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 초등교사 1100명 더 뽑는다...늘봄학교 시행 영향

정인지 기자 2024. 8. 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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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2025학년도 공립초등학교 신규 교사로 4200여명, 중·고등학교 교사로 48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초등학교는 올해 2학기부터 '늘봄학교'가 전국 시행되면서 선발인원이 올해 대비 1100명 가량 늘어난다.

공립초등학교 신규 교사 선발 예고 인원은 4245명으로 올해 최종 공고인원인 3157명보다 1088명이 늘어난다.

중·고교(중등) 교사 선발 사전예고 인원은 4814명으로 올해 최종 공고인원인 4518명 대비 296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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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초등학교에서 입학식을 마친 1학년 4반 신입생들이 교실에서 선생님 말씀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04. /사진=홍효식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2025학년도 공립초등학교 신규 교사로 4200여명, 중·고등학교 교사로 48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초등학교는 올해 2학기부터 '늘봄학교'가 전국 시행되면서 선발인원이 올해 대비 1100명 가량 늘어난다.

교육부는 7일 각 지역 교육청이 누리집에 공고하는 2025학년도 공립 유·초·중등·특수·비교과 신규교사 임용시험 사전예고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립초등학교 신규 교사 선발 예고 인원은 4245명으로 올해 최종 공고인원인 3157명보다 1088명이 늘어난다. 각 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로 선발인원을 줄여왔지만 내년에는 전남을 제외한 16개 지역에서 선발인원이 늘어나는 것이다. 전남은 오히려 22명이 줄었다. 교원이 늘봄지원실장인 임기제 교육연구사(지방직 공무원)로 전환될 가능성을 고려해 신규 채용을 추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65명 △부산 411명 △대구 73명 △인천 224명 △광주 45명 △대전 43명 △울산 102명 △세종 39명 △경기 1765명 △강원 112명 △충북 83명 △충남 250명 △전북 111명 △전남 128명 △경북 318명 △경남 182명 △제주 94명이다.

중·고교(중등) 교사 선발 사전예고 인원은 4814명으로 올해 최종 공고인원인 4518명 대비 296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767명 △부산 470명 △인천 296명 △울산 68명 △경기 1256명 △충북 170명 △충남 411명 △전남 419명 △경남 352명 등 9개 시·도가 올해 최종 공고 인원 대비 선발인원을 늘린다.

반면 △전북 236명 △경북 138명 △대구 30명 △광주 18명 △대전 20명 △세종 18명 △강원 91명 △제주 54명 등 8개 지역은 선발인원이 줄어든다.

이 외에 유치원 교사 선발인원은 377명으로 73명 늘었고, 특수교사 선발인원은 733명으로 12명 줄었다. 보건교사는 363명, 영양교사는 238명을 뽑는다. 사서교사 선발인원은 50명, 전문상담교사 선발인원은 155명이다.

이날 공고된 선발 인원은 변동될 수 있다. 각 교육청은 정년·명예퇴직자, 학생과 학급 수 등을 반영해 9∼10월께 최종 선발인원을 공고한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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