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마치 박사의 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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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엔 살인마가 있습니다. 마치 박사의 네 아들 가운데 한 명이죠."
마치 박사의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 지니는 우연히 누군가 숨겨 놓은 일기를 발견한다.
무심코 읽어본 일기에는 자신은 마치 박사의 네 아들 중 한 명이며 여자들을 죽이고 다니는 살인범이라고 적혀있다.
문제는 마치 박사의 네 아들이 네쌍둥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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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이 집엔 살인마가 있습니다. 마치 박사의 네 아들 가운데 한 명이죠."
마치 박사의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 지니는 우연히 누군가 숨겨 놓은 일기를 발견한다. 무심코 읽어본 일기에는 자신은 마치 박사의 네 아들 중 한 명이며 여자들을 죽이고 다니는 살인범이라고 적혀있다. 심지어 다시 살인을 저지를 거라는 예고까지 남겼다.
문제는 마치 박사의 네 아들이 네쌍둥이라는 점이다. 지니가 개인적인 이유로 신고를 망설이는 사이, 살인범은 자신의 일기를 몰래 훔쳐 읽는 사람의 존재를 눈치챈다.
똑같이 생긴 네 아들 중 끔찍한 연쇄살인범은 누구일까?
책 '마치 박사의 네 아들'은 작가 브리지트 오베르의 데뷔작이다. 1992년 등단한 이래로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매년 작품을 발표하며 활동 중이다.
저자는 "'오락성'을 가장 중시한다"며 "도시 문제나 노동 문제 같은 심각하고 무거운 주제는 다루지 않는 편이며 오로지 재미를 위해 글을 쓴다"고 전한다.
"아가씨는 틀림없이 제가 미쳤다고 생각하겠지만, 전 미치지 않았어요. 이 집엔 병들고 위험한 사내아이가 살고 있습니다. 저는 그자가 여러 사람을 죽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중략) 농담으로 여기지 마세요. 이렇게 간청합니다. 떠나세요. 그리고 제가 경찰에 신고할 때까지 기다리세요. 저는 제 안전이 확보되기 전에는 신고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거듭 말하건대, 아가씨는 무슨 일이 있어도 떠나셔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살해당할 테니까요."(102~103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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