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잉그램 트레이드 관심 ... 케슬러 포함 여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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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가 여전히 트레이드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Bleacher Report』의 타일러 컨웨이 기자에 따르면, 유타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브랜든 잉그램(포워드, 203cm, 86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뉴올리언스가 잉그램을 보내야 한다면, 유타의 워커 케슬러를 바랄 것이 유력하다.
유타도 지난 시즌에 케슬러의 활용 폭을 다소 줄인 것을 보면, 그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여지도 있다고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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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가 여전히 트레이드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Bleacher Report』의 타일러 컨웨이 기자에 따르면, 유타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브랜든 잉그램(포워드, 203cm, 86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유타는 최근 라우리 마카넨을 트레이드하지 않는 쪽으로 무게를 잡았다. 그와 연장계약을 맺어 장기간 전력을 다지려는 의사를 보였다. 가능하다면 잉그램까지 더해 순차적으로 전력 강화에 나서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거래 조건 조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잉그램이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긴 하나 연봉이 적지 않기 때문. 다음 시즌에 약 3,600만 달러를 받는다. 반면, 유타가 제시할 수 있는 카드는 다소 제한적이다. 존 칼린스를 포함해 보낸다고 하더라도 몸값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조건도 관건이다. 뉴올리언스가 잉그램을 보내야 한다면, 유타의 워커 케슬러를 바랄 것이 유력하다. 지난 시즌까지 함께 했던 요나스 발런슈너스(워싱턴)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기 때문. 이에 자이언 윌리엄슨과 다소 중첩된 잉그램을 보내고, 케슬러를 데려와 골밑을 다진다면 윌리엄슨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뉴올리언스는 이미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로 디존테 머레이를 데려왔으며, 스윙맨 라인업도 잘 꾸려져 있다. 잉그램을 매개로 칼린스와 케슬러를 데려온다면 금상첨화다. 칼린스를 벤치에서 내세우거나, 여건이 충족되지 않을 시 추가로 트레이드할 수 있다. 유망주인 케슬러를 주전 센터로 내세우며 장기간 전력 유지가 가능해진다.
그러나 유타도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케슬러까지 내준다면 안쪽이 다소 취약해지기 때문. 마카넨과 잉그램으로 주전으로 내세운다고 하더라도 벤치 전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타일러 헨드릭스가 포진해 있긴 하나 이제 2년 차를 맞이하는 만큼 아직은 한계가 있다. 몸값에서 오는 부분과 함께 유타의 현실적인 전력 유지까지 두루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유타도 지난 시즌에 케슬러의 활용 폭을 다소 줄인 것을 보면, 그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여지도 있다고 볼 만하다. 즉, 유타가 케슬러까지 포함단다면, 다른 카드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유망주를 받는다면 몸값 차액이 더 커진다. 이에 지명권을 받는 것이 좀 더 현실적일 수 있다. 둘 다 격차가 큰 것을 고려하면,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결정하기 쉽지 않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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