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 이스라엘 교민 일부 출국…이-레바논 접경지역 여행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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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확전 위기 고조로 정부가 이스라엘과 레바논 접경지역에 여행금지령을 발령한지 첫날, 우리 교민 일부가 이스라엘에서 출국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교부는 7일 기준 이스라엘에 우리 교민 540여 명, 레바논엔 약 110여 명 그리고 이란에 약 110여 명 등 약 770여 명의 교민이 체류 중이라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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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동 확전 위기 고조로 정부가 이스라엘과 레바논 접경지역에 여행금지령을 발령한지 첫날, 우리 교민 일부가 이스라엘에서 출국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교부는 7일 기준 이스라엘에 우리 교민 540여 명, 레바논엔 약 110여 명 그리고 이란에 약 110여 명 등 약 770여 명의 교민이 체류 중이라고 집계했다. 외교부는 전날 집계 후 이스라엘에 머물던 교민 일부가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7일 오전 0시부터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접경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에 해당하는 '여행금지'를 발령하고 이란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2.5단계에 해당하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가 발령하는 여행경보는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3단계(적색경보) '출국권고' △4단계 '여행금지'로 나뉜다. 4단계 여행경보 발령 뒤에도 해당 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여권법 등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정부는 중동에서 실제 무력 충돌이 이뤄지는 최악의 상황 등 예상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우리 국민에 대한 보호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악의 상황부터 위기가 사그라드는 상황까지 모든 상황을 상정해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동에서의 확전 위기는 이스라엘 군이 지난달 30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표적 공습해 헤즈볼라의 군사령관을 암살하고, 이어 하루 뒤 이란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하면서 촉발됐다.
이에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에 대한 '피의 보복'을 천명했고, 미 정보당국 등은 이란과 헤즈볼라의 대(對)이스라엘 보복 공습이 임박했다고 관측하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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