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최소침습 심장수술 20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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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의 심장혈관흉부외과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최소침습 심장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임미희 교수는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심장수술 시 최소침습 수술법을 90% 이상 적용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적용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환자들의 입원 기간도 국내 최단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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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의 심장혈관흉부외과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최소침습 심장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전국적인 의료사태 속에서 지역 필수 및 응급의료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양산부산대병원의 뛰어난 의료 능력을 증명하는 중요한 성과이다.
최소침습 심장수술은 개흉 수술에 비해 상처와 통증을 줄이고, 수혈을 최소화하며 빠른 회복을 가능하게 하는 치료법으로 병원은 탁월한 의료 능력과 수술팀의 완벽한 팀워크로 이러한 성과를 이뤘다고 한다.
병원은 2008년 개원 이후 심장 판막 수술의 80.2%, 성인 선천성 심기형 수술의 96.1%를 최소침습적 방법으로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으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주요 수술 사례로는 대동맥 판막 수술 650건, 승모판막 수술 832건, 삼첨판막 수술 309건, 성인 선천성 심기형 수술 392건 등이 있으며, 난이도가 높은 다중 판막 최소침습수술도 203건 성공적으로 시행됐다.
특히 수술환자의 약 3분의 2는 수술 후 즉시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고 하루 만에 일반 병실로 옮겨져 빠르게 회복되었으며, 이로 인해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심장 판막 수술은 일반적으로 큰 절개와 심폐기 사용으로 인해 수혈 빈도가 높은 수술이지만, 병원에서 시행한 최소침습 심장수술을 받은 환자 중 32.3%만이 수혈을 받아 수혈 관련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제형곤 교수는 "심장 수술을 위해 서울까지 가야 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경기권, 호남권, 충청권 환자들이 우리 병원을 찾아오고 있고, 우리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미희 교수는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심장수술 시 최소침습 수술법을 90% 이상 적용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적용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환자들의 입원 기간도 국내 최단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 최초로 708건의 심장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비수도권 내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심장이식, 폐 이식, ECMO 시술을 포함한 중증 심폐부전 환자의 치료를 통해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동맥 질환 등 응급 수술을 연중무휴로 신속하게 진행해 지역 내 필수의료 붕괴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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