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유휴 철도부지 6곳 주민품으로

김양수 기자 2024. 8. 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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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2024년 상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공모를 통해 6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은 국가소유의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공간으로 조성해 개방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지난 1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이후 공단은 응모 지자체를 상대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철도 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 계획의 적정성, 주민의견 반영 등을 통해 최종 6곳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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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동해남부선 철도 유휴부지에 조성될 울주군 힐링 산책로 조감도 일부.(사진=철도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2024년 상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공모를 통해 6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은 국가소유의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공간으로 조성해 개방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지난 1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이후 공단은 응모 지자체를 상대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철도 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 계획의 적정성, 주민의견 반영 등을 통해 최종 6곳을 선정했다.

올 상반기 선정된 지자체 6곳은 ▲울주군 힐링 산책로 조성 사업(동해남부선) ▲가평군 청평 둘레길 조성 사업(경춘선) ▲영천시 실외 정원 조성 사업(중앙선) ▲경주시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동해남부선) ▲경산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대구선) ▲화성시 사이이음공원 조성사업(서해선)이다.

선정된 지자체들은 2027년까지 총 16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철도 유휴부지에서 맨발 황토길, 녹지공간, 체육공원, 테니스장 등을 조성하게 된다. 이곳을 공단은 지자체에 최대 20년까지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공단은 주민 편의증진과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도 유휴부지 활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4년 하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제안 공모는 오는 19일부터 9월23일까지 진행한다.

이성해 공단 이사장은 "철도 교통수송의 역할을 다한 철도 부지가 문화·체육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하고 이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올 하반기 공모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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