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헌 아내 “남편 못난이로 유명, 마음 두기 어려웠다”(퍼펙트 라이프)

사진=TV조선

[뉴스엔 박아름 기자]

오지헌 부부가 첫 만남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8월 7일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는 개그맨 오지헌과 아내 박상미가 함께 출연, 극과 극이지만 완벽한 케미를 담은 일상을 공개한다.

연예계 소문난 ‘자전거 마니아’ 오지헌은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여주며 탄탄한 종아리와 근육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오지헌이 “과천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하는 것도 자전거가 더 빠르다”고 하자, MC 현영이 “그럼 출근해서 씻냐”고 물었고 이에 오지헌은 “안 씻는다”고 답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오지헌은 라이딩을 마치고 귀가해 씻지 않고 소파에 기대는가 하면,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샤워 후 아침에 신은 양말을 다시 신어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그런가 하면, 오지헌과 아내는 대환장(?) 커플 요가를 선보였다. 아내는 오지헌이 과거 10주 만에 121kg에서 76kg까지 감량했지만 요요가 찾아온 후로 건강이 걱정된다고 전하면서 남편의 건강을 위해 커플 요가를 제안했다. 뻣뻣한 아내 박상미와 뱃살로 인해 몸이 안 접히는 오지헌의 요가를 본 현영이 “두 분이 웃음이 끊이질 않고 개그 코드가 잘 맞는 거 같다”며 신기해했다.

부부의 남다른 케미에 패널 신승환이 “어떻게 만나게 된 거냐”고 묻자 오지헌은 “아는 누나가 소개팅을 주선해 줬다. 아내가 처음에 싫다고 했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아내는 “남편이 못난이로 유명해서 마음에 두기 어려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자 오지헌은 “주위에 있는 개그맨 정종철, 박준형의 얼굴을 보여주며 익숙하게(?) 만들었다. 개그맨들을 아내에게 많이 보여줬다”며 미모의 아내를 만나게 된 숨겨진 비밀을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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