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해에 맞는 김 신품종 '충수연1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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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6년여 간의 연구 끝에 서해에 적합한 김 신품종 '충수연1호'를 개발했다.
임동규 연구소 연구개발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최근 김 생산량은 물론 품질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충남 바다에 적합한 우수한 신품종 개발과 보급을 통해 안정적인 김 생산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통해 어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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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6년여 간의 연구 끝에 서해에 적합한 김 신품종 '충수연1호'를 개발했다.
7일 도수산자원연구소(연구소)에 따르면 충수연1호는 양식 후반기에 도래할수록 엽체가 짧지만 넓게 생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소는 지난 2018년 3월 연구를 시작했다. 우선 서천 지역에서 양식하는 방사무늬 김 중 색택과 생장이 월등한 김 엽체를 인위적인 환경조건에서 2년간 실내배양해 선발육종 과정을 거쳐 개발했다. 이후 2년간 자체 재배심사를 통해 상품성을 높여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의 재배심사를 지난 4월 2년만에 최종 통과하면서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품종보호권을 획득하면 종자산업법에 의해 향후 20년간 생산과 판매에 대한 모든 권리를 보호 받는다.
수산식물품종보호권을 획득한 김 품종은 총 29개로, 도는 자체 품종을 보유한 지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연구소는 품종설명회, 어업인들과 협업을 통해 대규모 현장적용을 시도할 예정으로, 새로운 양식품종 다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광온성 김 개발, 국유품종 현장연구 등 충남 서해 바다에 적합한 신품종 연구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는 한편 그동안 축적해 온 육종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도 지속할 계획이다.
임동규 연구소 연구개발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최근 김 생산량은 물론 품질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충남 바다에 적합한 우수한 신품종 개발과 보급을 통해 안정적인 김 생산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통해 어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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