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지방재정 신속집행 '5회연속' 최우수…인센티브 1억 확보

명현관 군수 "적극적인 지방재정 집행, 지역경제 활력 견인"

해남군 신청사/뉴스1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이 2024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재정 인센티브 1억원을 확보했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나눠 실시되는 지방재정 집행평가에서 2022년부터 5회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된 것이다.

해남군은 올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5174억원 중 3245억원을 집행해 62.7％를 집행했다. 특히 지역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분야에서 상반기 목표액 1151억원 대비 1437억원을 집행해 124.8％의 집행률로 어려운 경기 침체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주기적인 신속집행 점검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체계적인 집행상황 관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부터 지방예산 1조원 시대를 연 이래, 증가한 예산 규모에도 불구하고 집행률 또한 매년 85％ 가까이 달성하며 2년 연속 전국 군 단위 1위도 차지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지방재정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군정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