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 장비로 무더위 날린다' 대덕구, 폭염 대처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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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가 겨울철 제설 장비를 활용해 여름철 폭염에 대처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대덕구에 따르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염수분사장치와 스마트제설기 등 제설 장비들을 가동하고 있다.
구는 자동염수분사장치 내 빗물저장탱크 설치 등의 창의적인 시책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도로정비 평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올해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전국 자치구 최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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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 대덕구가 겨울철 제설 장비를 활용해 여름철 폭염에 대처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대덕구에 따르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염수분사장치와 스마트제설기 등 제설 장비들을 가동하고 있다.
구는 장동로·대청호수로·신탄진로756번안길·길치문화공원 등 지역 곳곳에 설치한 자동염수분사장치에 전국 최초로 빗물저장탱크를 별도 설치했다.
이어 장마철에 저장된 빗물을 폭염 시 도로에 분사해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제설기에는 고압 살수기를 장착해 주기적으로 인도를 물청소하고 있다.
비산먼지 저감, 인도 열기 냉각, 인도 내 이물질 청소를 통해 빗물이 범람하지 않고 지하수로 유입되도록 돕는 투수블록 고유 기능 유지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는 자동염수분사장치 내 빗물저장탱크 설치 등의 창의적인 시책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도로정비 평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올해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전국 자치구 최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최충규 구청장은 "폭염 상황에서 제설 장비를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창의성을 발휘해 예산을 절약하고 주민 편의를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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