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사망사고 가해자 입건…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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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근로자 사망 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이 가해자를 형사 입건하고 추가 책임자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지게차 운전자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일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내에서 지게차로 고무를 운반하다가 옆을 지나던 40대 근로자 B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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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근로자 사망 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이 가해자를 형사 입건하고 추가 책임자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지게차 운전자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일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내에서 지게차로 고무를 운반하다가 옆을 지나던 40대 근로자 B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 씨가 지게차를 급정거하면서 운반 중인 고무가 B 씨에게 쏟아졌고, 그 충격으로 바닥에 머리를 다친 B 씨는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19일 만에 숨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지게차 운행 과정에서 안전 조치를 미흡하게 했다는 점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담당 팀장, 파트장, 공장장 등 상급자들에게도 사고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관련자와 참고인 등을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과실 여부가 드러나면 추가 입건한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4월 금호타이어 곡성 공장에서 발생했던 근로자 사망 사고는 공장장 등 책임자 3명이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전남경찰청은 곡성공장 공장장과 중간 관리자, 설비 담당 직원 등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4월 29일 공장 내에서 50대 근로자가 성형 기계에 끼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안전 수칙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관련 규정과 진술 등을 분석해 혐의가 입증되는 대로 송치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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